난치성 조현병 프로그램

난치성 조현병이란?

난치성 조현병이란 서로 다른 두가지 종류의 항정신병약물을 충분한 기간동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일반적인 선입관과 달리 많은 조현병 환자들은 첫 발병시 치료를 잘 받으면 상당수가 증상이 회복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증상완화 이후 본인 스스로 약물사용을 조정하거나 임의로 복약을 중단하는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며 2-3번의 재발 이후에는 증상의 호전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많은 만성 조현병 환자들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어 병원의 입원을 반복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약물치료를 시도해보거나 보조적인 신경조절치료를 기존 약물치료에 더하여 추가로 시행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를 위하여 조금 더 노력을 해보면 매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난치성 조현병의 치료목표는 질병의 완치 보다는 증상의 완화와 기능수준의 개선을 통하여 입원을 최소한으로 하고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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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adapted from vox.com

난치성 조현병의 정의

난치성 조현병은 단순히 오랜기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충분한 치료의 기회를 얻지 못한채로 불충분한 치료를 지속하다가 난치성 조현병으로 오인되고 더이상의 치료적 노력을 하지 않고 입원해 있는 분도 흔합니다. 난치성 조현병의 정의는 상당히 많이 혼재되어있으나, 일반적으로는 Kane의 유명한 크로자핀 연구 (1988) 이후 지속된 기준을 업데이트 한 것이 널리 사용됩니다 (Modified Kane criteria).

  1. 치료저항성: 적어도 2가지 이상의 항정신병약물을 클로르프로마진 400~600mg 등가용량 이상으로 각각 4~6주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적 호전이 없는 경우
  2. 질병의 지속: 5년 이상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
  3. 증상의 지속: BPRS로 총 45점을 초과하는 증상심각도를 보이며 동시에 4가지 양성항목에서 2가지 이상의 항목에서 4점을 초과하는 증상 심각도를 보이는 경우

위의 정의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우리는 충분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적 반응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그 다음 치료방법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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